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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 잘쓰는 법, 도대체 어떻게 해?

심지 2026. 3. 10. 22:38

마케팅을 하다보면 시장조사도 하고, 타겟 분석도 하고, 광고나 캠페인을 기획하고, 그리고 그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마케팅에서는 이런 과정들이 다~ 중요하지만, 어찌되었건 어떤 마케팅 전략이든 그 타겟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핵심 메시지'가 필요한 법이죠. 

 

그렇다면, 그 핵심메시지는 어떻게 작성하고 만들어야 할까요?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 같습니다...

어떤 단어를 선택하고, 어떤 문장을 만들어야 소비자의 마음을 행동으로 돌릴 수 있는걸까요? 오늘은 광고 메시지, 그러니까 '카피'를 쓰는 방법 을 한번 찾아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카피'란 무엇일까요?"

 

카피, 저는 학생때 광고대행사를 주제로 한 드라마를 봤을때 처음 '카피라이터'의 존재를 알았어요.

네, ㅎㅎ.. 다들 이름은 들어보셨을 드라마인데 '대행사'라는 드라 입니다. 학생이던 당시에도 "와 문장 하나로 저렇게 회의할 필요가 있나?" 하다가도, 후반부에 선택된 카피를 보고 "아.. 저런 문장은 인정이지" 했던 기억이 납니다 😁

 

이제 마케팅을 공부하는 지금으로써는.. 더 없이 중요함을 깨닫고 있죠ㅠ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카피란, '광고의 핵심 문구'를 말한답니다.

그렇다면 카피라이터는 '그 문구를 만드는 직무'이겠지요? 자세히 풀어보자면, '제품, 서비스,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발굴하여 소비자의 기억에 남는 기발한 문구(카피)를 작성하고, 광고/마케팅 캠페인을 기획하는 전문가' 라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피에도 '메인 카피(헤드카피)''서브 카피(바디카피)'가 나뉜답니다.

 

말 그대로, 메인 카피는 광고의 메인이 되는 중요한 포인트를 집은 문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이 광고를 하고자 하는 전체적인 내용을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서브 카피 또한, 단어를 풀어보자면 메인 카피를 보조하는 역할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이 서브 카피는 '바디 카피'라고도 불리는 것 처럼 메인 카피의 내용을 상세하게 풀어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이외에도, 맥락에 따라 헤드 카피, 리드 카피, 서브 카피, 바디 카피 등 여러 종류로 따로 불릭기도 한답니다.

 

아래의 표에 메인카피와 서브카피의 개념과 예시를 정리해 보았으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시:  
나비엔 매직, 쾌적한 주방을 완성하다 (나비엔 매직 본편 TV-CF 30초)  https://www.youtube.com/watch?v=XpAvCyMey38

 

  메인 카피 서브 카피
개념 광고의 메인이 되는 중요한 포인트를 집은 문장 메인 카피의 내용을 상세하게 풀어주는 문장
위치 및 표현 - 보통 정중앙, 아래, 위 등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함
- 글씨 크기를 키우고 굵기를 키움.
- 보통 아래, 위, 옆 등 메인 카피 옆에 위치함.
- 메인카피보다 글씨 크기가 작고, 얇은 특징.
예시 - 에드워드 리가 극찬한 주방의 정체?
- 나비엔 주방에 매직을 쓰다
- 이런 시스템, 기술이 있어야 가능하죠
- 쾌적한 주방, 시스템으로 완성 됩니다.
체크 리스트 - 타겟이 명확한가?
-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는가?
- 신선한 표현과 공감할 수 있는 문장인가?
- 기승전결(흐름)이 있는가?
-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마음이 움직이는 내용인가?
- 흔한 표현이나 진부한 문장은 없는가?
- 전하고자 하는 정보가 담겨있는가?
비고 - 전략에 따라 1~ 2개 선정. - 다수의 서브 카피가 있어도 되지만, 서브 카피 또한 의미를 잘 전달 할 수 있도록 간결해야함.

 


"두번째, 카피는 어떻게 써야 잘 썼다고 소문이 날까요?"

출처: 핀과 제이크

그렇다면.. 카피, 도대체 어떻게 써야 하는걸까요? 무작정 밈과 드립을 사용한다고 고객의 행동과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요? 예상하셨듯,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모든 광고나 캠페인에 적용이 되는 건 아니랍니다. 요즘은 밈에도 출처가 있고, 유행에도 근원지를 바로 찾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유행하는 단어나 문장, 그리고 짤방을 사용하는데에도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뭐 이런 것 까지 신경을 쓰냐, 하실 수 있겠지만. 이전 게시글에도 말씀드렸듯 마케팅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라는 거! 다들 기억하시죠? 카피를 쓰고 선정할때는 항상, '허위,과장 기만적 표현이 없는지', '의학적 효능 오인을 유도하지는 않는지', '가짜 후기 및 체험기를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저작권 및 상표권 침해를 하진 않는지', '사회적 논란의 여지가 없는지'를 잘 파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논란이 되지 않는 카피'에는 신경을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사람들의 행동을 유발하는' 카피는 그럼 어떻게 써야 하는걸까요? 제가 여러가지 아티클과 블로그 게시글을 막 뒤져본 결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두가지가 정리 되더라구요. 물론 세세하게 들어가면 꿀팁이 끝도 없지만, 심플 이즈 베스트! 중심이 되는 개념을 알고 스스로 깨우치면 자기만의 꿀팁이 생기는거죠!

 

카피를 작성할때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것을 3가지로 간추려 보았습니다!


1.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카피를 적기 전, 시장조사와 타겟 설정을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죠! 무조건, 브랜드의 상품이 좋다, 기술력이 좋다 하는 것 보다 '고객의 입장'이 되어 "내가 이 고객이라면 어떤 문장에 끌릴까?"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이라면 당연히, 자신이 일상생활에서 쓰던 단어와 문장을 보는 것이 더 눈길이 가겠죠? 일상에서 자주 하는 행동을 떠올리게 하는 표현은 별다른 설명 없이도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능하거든요.

 

만약, 타겟층이 중장년층인데 요즘 유행하는 '신조어'를 카피에 쓴다면 타겟의 눈길을 끌 수 있을까요? 

이처럼, 카피를 작성할때에는 타겟이 '어떤 말투'를 사용하고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또한 어떤 것을 '기피'하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단어와 문장 구성을 선택해야 합니다!

 

2. 쉽고 단순한 언어 선택하기!

바야흐로 넘쳐나는 정보와 숏폼의 시대, 이전에도 그랬지만 '복잡한 문장'은 고객을 피로하게 만듭니다.

1번에서 말했던 것 처럼, 이 광고/ 캠페인을 보는 고객이 카피를 보자마자 '아 이거구나'라고 머릿속에 연상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게 핵심이에요. 복잡하고 전문적인 용어는 브랜드의 기술력이나 상품의 질을 고급지게 만들지만, 광고와 캠페인에서는 이목을 끌지 못한답니다. 그래서 대부분 강조하고 싶은 기술력은 서브 카피로, 그 기술력을 쉬운 언어로 풀어 핵심 메시지로 나타낸 것이 메인 카피가 된다고 볼 수 있지요! 

 

한번 예시를 생각해볼까요?

 

출처: 삼성 갤럭시 워치 8 상품 사진

 

스마트 워치를 광고한다고 가정을 해볼게요.

스마트 워치에는 다양한 기능이 있죠, 운동도 도와주고 건강도 챙겨주고, 통화와 메시지도 가능합니다.

이 기능을 홍보하면 좋을거에요! 

"다양한 기능과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해 일상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스마트워치"

그래서 이렇게 만들어 봤습니다.

기능을 홍보하는 것은 좋지만, 눈에 잘 안들어오고 하나씩 읽기도 전에 스크롤을 해버리거나 '스킵'버튼을 누를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다시 카피를 만들어 볼 수 있을까요?

"손목 위의 작은 비서"

는 어떠신가요? 

제 생각에는, 짧은 글자 수와 연상이 되는 표현에 한번 눈길이 갈 것 같아요.

 

3. 추상적인 표현은 자제하기!

좋은, 신박한, 뛰어난, 멋진, 맛있는, 다양한 .. 이런 추상적인 단어들, 어떠신가요?

너무너무 익숙한 표현이지만, 광고/ 캠페인 카피를 만들때는 주의해야 한답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추상적인 표현들은 사람의 인지편향에 의해 다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너무 추상적이기 때문에 이목이 끌리지 않을 수도 있답니다. 

 

맛있는 치킨! 이라고 하면 매워서 맛있을 수도 있고, 달콤해서 맛있을 수도 있고, 바삭해서 맛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카피를 만들땐 추상적인 표현을 자제하고, '구체적이고 연상 가능한' 표현을 쓸때가 많습니다.

맛있는 바삭 오븐 치킨! 을 바꾸어 보면,

'한시간 바삭~히 구워낸 바삭! 오븐 치킨'

으로 문장을 다시 만들어 볼 수 있겠죠!


이렇게, 카피를 작성할 시 생각해보아야 할 것 3가지를 간추려 보았는데요! 여기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카피에대한 감이 오시나요? 이미 마스터하신 분들도, 저처럼 시작을 하고 계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카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정리한 것 이외에도 카피에대한 '꿀팁'!!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정보를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초보 마케터에게 금같은 팁을 나눠 주시와요. ㅎㅎ